[입사/교육] 기본교육 & 기본이론교육의 끝
약 2주간의 신입직원교육과 기본이론교육이 끝났다. 정신이 없으면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하는데 매일 다이어리를 쓰고 날짜를 확인하다 보니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부서에서 근무를 시작하면 빨라지려나.. 대면 수업보다 온라인 수업이라서 더 피곤하고 목도 뻐근히 아팠다...




▶ 신입직원교육 기본교육
7월 1일, 임시 소집일에서 처음 입사해서 받은 입사 선물과 처음 써보는 인사서류도 작성하고 CPCR 교육을 들은 후 교육을 이수한 스티커도 받았다. 그 이후로는 업무를 함에 있어서 필요한 이메일 에티켓, 커뮤니케이션 등과 아산재단과 간호사로 일하면서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교양을 배웠다. 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더불어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다.
다만 아쉬웠던 건 코로나로 인해서 7월에 입사한 동기들을 만나고 이야기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들 동기를 알아두는 것이 일할 때 버티는 힘이 된다고 하는데.. 지나가다가 눈만 봐도 의지가 되고 든든하다고 그러던데.. 코로나로 어쩔 수 없지만 교육 중 Zoom을 통한 조별활동이 조금씩 있어서 다행이었다.
교육 동안에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야간작업 특수검진을 가는 게 있었는데 지역사회 간호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내가 직접 하게 되어 기분이 색달랐다. 2호선을 타고 처음으로 한양대학교병원도 방문하고 여기서 내게 처음 말을 걸어준 동기 언니도 만나고 ~ 한양대학교병원 가는 길이 아름다웠다..




▶ 신입 간호사 기본이론
기본이론교육.. 간호 윤리나 아산병원 간호부의 이야기 등 간호부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신체 사정, 진단 검사, 투약, 심전도 등에 대해서 수업을 들었다. 간호학생일 때 공부했지만 내 깊은 뇌 한구석에서 잠을 자고 있던 지식들을 다시 꺼내볼 수 있었고 많은 내용 중에서 간호사로서 필수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을 정말 설명을 잘 해주셔서 수업을 듣고 복습도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인수인계나 전산 시스템을 사용하는 걸 배웠는데 사실 부서 체험할 때 능숙하게 액팅도 하고 차팅도 잊어버리지 않고 척척 잘 해내시는 선배 간호사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는 언제 다 익혀서 잘 해낼까 걱정이었다.. 그런데 프리셉터 선생님께 배우기 전에 한 번 더 배우니 그래도 조금은 눈에도 익고 복습하면 금방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기본 술기 1은 이미 진행했는데 정말 아산.. 역시 아산.. 교육 정말 체계적이에요.. ♥ 단, 나의 부족한 머리가 잘 기억을 하고 나의 게으른 유전자가 복습만 열심히 한다면.. 하지만 난 이번에는 해낼 거야...! 기본 술기 2와 각 부서에 따른 실무교육이 남아있는데 기본 술기에서 시험을 볼 예정이라 열심히 스마트 아카데미 교육 영상이랑 체크리스트를 보면서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