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숙사 짐 꾸리기
다음 주 화요일 드디어 기숙사 입주를 할 예정이라 며칠 전부터 기숙사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대학 생활 4년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해서 익숙한데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려니 기분이 묘하다. 그런데 그동안 너무 게을러져서인지 나의 짐을 엄마가 대부분 꾸려놓으셨다..
나는 이제 옷만 챙기면 되는데 옷장이 작다고 해서 어떤 옷을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름 옷만 가져가보아야겠다. 음.. 근무를 시작하면 밖에 나갈 시간은 있을지.. 기숙사에 들어가면 완전 집순이가 되어버려서 일하는 기계가 될 것만 같은 기분이다.
룸메이트와 서로 근무시간도 다르고 또다시 다른 사람과 생활하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어서 걱정이 되기는 한다. 아무튼 일단 교육받는 2주 동안은 기숙사 생활 적응에 집중하기로!
▶ 제출서류 준비
백신 접종과 기숙사 입주를 위해서 코로나 음성 판정 결과지, 기숙사 입주와 임시 소집일을 위해 필요한 제출 서류들을 준비하고 있다. 취업 준비를 하러 다닐 때 그렇게 많이 발급받은 성적 증명서를 또 받으러 행정복지센터로...
원래 이런 서류 준비는 미리 쫙 해놓으면 편한데 입주 며칠 전까지인 지금도 귀찮아서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해야 하는 것 빼고는 다 미뤄두고 있다. 하지만.. 더 미룰 수는 없기에 내일은 꼭 다 복사를 해두어야겠다. 나의 게으름 이제 그만 멈춰줘...
▶ 코로나 검사
월요일에 백신 접종이 예정되어 있기에 3일 이내의 음성 결과지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일요일에 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일요일에도 가능한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가능했고 오후 6시까지 하는 곳도 있었다. 그래서 집에서는 멀더라도 영등포까지 와서 검사를 받았다..
4학년 병원 실습을 위한 첫 코로나 검사 이후 이번이 두 번째였다. 보건소 앞에 선별 진료소가 있었고 QR코드로 전자 문진표를 작성하고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 그리고 이름이 불리자 번호표를 제출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정보 확인 후 면봉과 검체통을 받아든 후 검사를 했다.
아무 증상이 없었음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에는 괜히 내가 무증상자일까 봐 불안하다. 첫 코로나 검사 때도 결과만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ㅎㅎ 월요일 오전에 결과가 나오니까 결과 받고 바로 백신을 접종하러 가야 했다.
'간호사로서의 삶 > 병원에서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사/교육] 서울아산병원 웰컴키트 언박싱 & 신입간호사 교육 교재 (0) | 2021.08.20 |
---|---|
[입사/교육] 서울아산병원 신규간호사 임시소집일 (0) | 2021.08.19 |
[입사前] 기숙사 입주한 날 (0) | 2021.08.14 |
[입사前] 모더나 백신 접종 1차 (0) | 2021.08.14 |
[입사前] 서울아산병원 7월 발령! (0) | 2021.08.14 |